이에 이 시대에 맞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즉 더이상의 순환매를 기대하며 기존처럼 대형주의 낙폭에 따라 매수하는 구습을 버리고 실적에 대한 꾸준한 검증을 통해 종목을 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최근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IT에 대한 상승 기대감 또한 특별히 갖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됐다.
물론 조선주와 기계업종의 주가가 상당히 과열됐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들 주가가 꺾일때 IT주가가 대안이 되기 보단 전체적인 조정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굿모닝신한 이선엽 연구원 = 1500선 돌파의 원동력은 기업실적이다. 순환매도 사라졌다. 즉 업종별 순환매 보다는 기존에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 양상이 뚜렷하다.
결국 상승하고 있는 종목과 상승 가능성이 큰 종목에 대한 꾸준한 검증작업을 통해 투자대상을 종목을 택해야 한다. 기존처럼 대형주의 하락폭이 크다고 무턱대고 매수하거나 순환매를 노리고 매매하는 방식은 지수 1500 시대에는 버려야 할 구습이란 판단이다.
대신증권 천대중 연구원 = 1500선 돌파의 주역은 기계와 조선업종 등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주도주의 추가 상승은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운 수준에 위치해 있다. 실적발표를 통해 목표주가의 조정이 선행돼야 궁극적으로 추가 상승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
그렇다고 IT와 자동차업종으로의 주도주 교체를 기대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만일 IT업종이 강하게 상승할 경우라면 기존에 시장을 주도했던 업종의 가격 하락이라는 반대급부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1500선 안착에 오히려 부정적인 시그널이 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이다.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 = 1500선 안착을 두고 시장논리가 IT와 비IT로 양분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준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본다. 이보다는 기업별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편입 여부가 더 중요하다.
시장 조정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순환되고 있는 종목별 흐름에 빠르게 편승하는 데 주력해야 할 시점이다.즉 다소 과열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는 말에 올라타는 것'이 최선책이다.
이같은 이유는 이들 주가가 꺾인다면 IT주가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같은 조정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