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이터통신(Reuters)의 보도에 따르면 9일 가오 후쳉(Gao Hucheng)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기자들에게 화요일 발표되는 3월 무역수지 결과가 큰 변화를 보일 것이라며, "1월과 2월의 수치는 추세를 보여준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의 조사결과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3월 흑자가 약 200~210억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12억달러에 비해 거의 두 배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태.
이는 사상 두 번째로 많았던 지난 2월 238억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는 것이지만, 1월과 2월을 합친 수치와 거의 동일한 수준을 예상하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 1월의 경우 159억달러 흑자를 기록, 1월과 2월 평균은 약 200억달러 정도가 된다.
그러나 이에 대해 가오 부부장은 "1월과 2월 수치는 1/4분기 추세를 보여주는 것도, 올해 나머지 기간의 흑자 추세를 반영하는 것도 아님을 알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그 동안 급격하게 증가한 무역흑자에 대해 국제사회의 불만이 고조되자 일부 수출품에 대한 세제혜택을 줄이는 등 흑자 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 같은 노력의 결과가 앞으로 몇 달 이내에 가시적인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밝혀왔다.
한편 로이터는 베이징 소재 시티그룹(Citigroup) 지사 소속 한 이코노미스트가 이런 당국자의 발언에 대해 "흑자규모가 조만간 크게 줄어들지는 못할 것 같다"며, "3월에 100억달러 흑자 정도로 크게 줄어든다면 서프라이즈를 유발할 수는 있을 것"이라는 식으로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