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은행업계의 중소기업들에 대한 공략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은행들은 부동산 대책 등으로 가계대출을 줄이고 중소기업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5일 기업은행 기업고객본부장 현병택 부행장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FTA 체결은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은행들의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행장은 "이번 FTA로 자동차 수출이 늘어나 중소부품업체들의 동반성장이 예상된다"며 "기업은행도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고객으로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FTA 체결이 대구·경북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부행장은 "기업의 신용도를 평가하는데에는 미래 전망이 큰 역할을 하는 만큼 FTA 체결 수혜가 예상되는 섬유업체들에 대한 신용 평가점수 상승이 예상된다"며 "섬유업체들이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돼있기 때문에 기업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도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시장우위를 지키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 부행장은 "기업은행의 15개 지역본부 중 대구·경북 지역본부의 성과가 그동안 좋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성장의 기회로 삼고 있다"며 "타행과 차별화 하기 위해 '비가격경쟁'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