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공업협회(SIA)는 지난 2월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총 200억 9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6.5% 감소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4.2% 증가한 수준이라고 2일 밝혔다.
SIA는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2월에는 1월에 비해 매출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또한 단위출하량 감소와 평균판매단가의 하락이 일부 핵심 시장부문에서의 매출 둔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체 반도체 매출액의 60%를 차지하는 PC시장과 소비가전 제품에서의 경쟁여건 변화와 제품구성 변화가 매출둔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지역별 매출동향을 보면, 미주시장의 매출액이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한 34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아태지역의 경우 무려 10%나 급증한 96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경우 7.2% 증가한 33억 3000만달러를, 일본은 0.6% 증가한 36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SIA의 조지 스칼리스 대표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DSP는 단위출하량이나 전체 매출액이 연속 두달째 감소하였으며,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출하량은 연속 증가하였으나 총매출액은 두 자리 수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시장 경쟁여건의 변화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와 비교할 때 매출액 변화는 시장의 경쟁여건이 급격히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고 그는 강조했다.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단위매출은 8% 증가했으나 가격이 15% 내렸으며, 낸드 플래시의 경우 단위매출이 40%나 증가했는데도 가격이 무려 50%나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