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우리은행 노사가 합의점을 찾기 위한 협상에 착수해 협상결과에 따라 박 은행장의 입성시기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8일 "노사 협상이 원만하게 해결될 때까지 박 은행장은 외부에서 업무를 보게 될 것"이라며 "무리하게 회사 입성을 강행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박 은행장이 오는 30일로 예정된 우리금융지주 주주총회에 참석할 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빠른시간 안에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노사가 박해춘 은행장 취임으로 불거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을 '고용안정'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리은행 노조 관계자는 "은행장 취임식이 무산된 이후 사측이 긴급 노사협의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 ▲예금보험공사와 맺은 경영정상화 양해각서(MOU) 폐지 방안 ▲고용안정에 관한 협약 ▲종업원의 성과배분에 관한 사항 등 10개 항목을 사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용안정'과 관련, 구조조정 금지와 고용보장 등에 대한 서면확약을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