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3분기만에 100을 넘어섰다.
26일 한국은행이 전국 30개 도시 2443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15일 조사한 '1/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3으로 전분기의 98에 비해 5포인트 올라갔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가계사정 및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전분기에 이어 계속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전분기보다 3포인트 오른 82를 나타냈고, 생활형편전망 CSI는 91로 전분기에 비해 5포인트 상승했다.
생활형편이 작년 4/4분기에 이어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96, 소비지출전망 CSI는 110으로 전분기보다 2포인트씩 올라가 소비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CSI는 100을 넘으면 6개월 전과 비교해서 현재의 경기가 나아졌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나빠졌다는 응답자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또 현재경기판단 CSI는 69로 전분기보다 9포인트 올랐고 향후경기전망CSI도 84로 12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이후 4분기만에 최고치로, 경기를 바라보는 소비주체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37에서 140으로 3포인트 상승한 반면 금리수준전망 CSI는 128에서 122로 6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물가 및 금리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