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문가들은 일단 중국발 쇼크는 상당부분 소멸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증시 영향권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에는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주 국내증시는 미국과 일본 경제지표 발표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국내증시가 뚜렷한 이슈가 없다는 점에서 미국과 일본의 경제지표 동향에 따른 해외증시 움직임과 동조화된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과 일본 정책금리 정책금리 결정이 예정된 넷째 주를 앞두고 주후반 선반영의 모습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12일 미국 2월 재정수지와 일본 2006년 4분기 GDP를 시작으로 13일에는 미국 2월 소매판매와 1월 기업재고 1월산업생산, 14일에는 국내 2월 실업률과 미국 2006년 4분기 경상수지, 미국 2월 수출입물가, 일본 1월 산업생산 등이 잡혀있다.
또 16일에도 미국 2월 소비자물가와 미국 2월 산업생산, 3월 미시건대 신뢰지수 등이 잇따라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연구원
중국발 악재, 엔 캐리 청산 우려 등 시장 악재 요인의 영향력이 줄어들며 화요일(6일) 이후 급반등세를 탔다.
초점은 내일 발표될 미국 고용동향이 미국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줄이는 결과로 나타날 것인가에 있으며, 이럴 경우 시장 악재 요인의 추가적인 해소 속에 반등국면 연장이 예상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20일선(1432p) 돌파가 1차 관건이 되고 있는 가운데, 2차 저항선은 2월28일 갭 하락 상단 지수인 1453p가 될 전망이다.
이달 20일과 21일 FOMC 회의 때까지는 2차 저항선이 고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대우증권 이건웅 선임연구원
이제 중국 쇼크 자체는 상당부분 소멸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흐름은 중국 증시 보다는 미국 및 일본 증시의 흐름이 더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미국의 경우 서브프라임 연체율 상승에서 빚어진 '부동산 경기 침체 → 가계 부채 악화 → 소비 둔화 → 기업이익 감소 → 고용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대한 우려가 낮아져야 한다. 이에 대한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투자심리는 이를 현상적인 경제지표로 확인하려 할 것이다.
따라서 2월 고용보고서와 이번주 발표되는 2월 소매판매의 결과는 매우 주목할만한 변수이다.
이와함께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 연동돼 곤혹을 치루었다. 이번 주도 엔화의 향방이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이달 19일 예정된 일본은행의 금리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논쟁이 불거질 수 있다.
일본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앞으로 증시흐름은 가능성 측면에서 V자형 반등이 지속되기 보다는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불규칙한 등락과정은 나타날 수 있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선임연구원
장기상승추세의 지지 및 견고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있어 3월초와 같은 급락위험을 줄여주고 있다는 점과 20일 이동평균선의 단기 저항으로 상승흐름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POSCO와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강세가 은행업종의 주도주 공백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율 효과가 IT와 자동차업종에 한 템포 후행해 반영되고 있고,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나는 모습이지만, 삼성전자 등 대표주들이 만만치 않은 저항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앞서 언급했던 주도주 확산과정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뚜렷한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한채 당분간 글로벌증시의 방향성에 기댄 시장흐름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지난 주말 아시아증시의 상승탄력 둔화의 영향을 받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번주 또한 바닥확인 과정의 연속선에서 등락이 예상되며, 글로벌증시의 방향성에 의존한 기술적 매매가 유효할 전망이다.
■ 키움증권 김형렬 선임연구원
이번 주 주식시장은 글로벌 증시 추가 반등의 기대와 단기 상승의 부담이 교차되는 주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엔화 향방이 시장심리의 결정변수라는 점을 감안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반면 이번 주 예정된 변수 중 미국 인플레를 가늠하는 물가지표에 따라 달러가치 변화에 의한 상대적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주 중반까지는 환율과 연계된 글로벌 증시 변동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과 미국 정책금리 결정이 예정된 넷째 주를 앞두고 주후반 소강국면을 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변수는 오는 15일 개최되는 OPEC 정례회의와 에너지 가격변동, 소비자물가지수와 산업활동 등 중국 2월 경제지표에 대한 시장반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Kospi Band는 1,400pt~1,450pt로 예상되며 1,415pt를 분기점으로 방어시 상승 재시도, 하향 이탈시 약세 전환의 관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현대증권 김영각 책임연구원
지난 목요일을 기점으로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내부적 요인이었던 트리플위칭데이와 금통위의 콜금리 결정이 무리 없이 마감되었고 지수는 1400선에 안착하였지만, 20일 이평선이 머무르는 1430선을 돌파시킬만한 에너지의 부족으로 시장은 주후반 조정 양상을 나타내었다.
주말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 동향을 통해 미 경제의 견실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한 후 매매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도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국내 증시는 주초 미 고용동향에 따른 변동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미국의 경제지표 이외에는 뚜렷한 이슈가 없어 보여 미 소매판매나 물가지표 동향에 따른 해외증시 움직임과 동조화된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이 안정된 금융이나 실적이 양호한 조선업종 위주의 단기매매가 바람직해 보이며, D램가격의 하락추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도체업종 및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이 거의 완료단계여서 외국인의 매매가 바뀔지여부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