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원/달러 환율 예측력 분석에 관한 연구'보고서에서 "다양한 원/달러 환율 결정모형을 비교한 결과, 간단한 형태의 시계열모형에 자본수지와 한∙미간 인플레이션율 차이를 가미한 모형의 예측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환율예측에 있어서 경상수지보다는 자본유출입 변수가 보다 유용한 변수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그는 또 "단기예측에 있어서 엔/달러 환율 변수를, 장기예측에 있어서 한.미간 인플레이션율 차이 변수를 모형에 추가하는 것이 예측력을 높여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외환위기 이후 환율의 변동성이 증대됨에 따라 환율예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는 장기간 움직임 뿐 아니라 단기간의 변동에 대한 환율예측을 보다 정교히 하고자 하는 욕구로 이어지게 됐다.
더구나 최근에는 외환시장 개입이 과거에 비해 점점 줄어듦에 따라 환율예측이 보다 어려워진 측면이 있었다.
그는 동 모형을 이용해 환율예측을 해본 결과, 올 연말 환율은 900원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의 데이터를 이용, 동 모형을 바탕으로 한 환율예측이 실제환율을 과대예측하는 결과가 관측됐기 때문에 실제환율은 이를 약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