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18조1975억원으로 전월 말에 비해 4078억원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규모는 지난해 1월 증가액 2907억원 이후 1년1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최근 은행들이 금리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데다 주택거래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이 겹쳐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반면 마이너스통장대출은 학자금 대출 취급 등으로 1조4734억원 늘었다.
이에따라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에 비해 1조8812억원이 늘어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말 기업대출 잔액은 325조4108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5조971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9월 5조7191억원 이후 5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중소기업 대출은 설자금 수요와 주택담보대출의 위축 영향이 맞물리면서 전월 2조7922억원에서 4조7183억원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대기업 대출도 일부 건설관련 기업의 차입수요 등으로 전월 358억원 감소에서 3788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한편, 은행수신은 일부 은행의 특판 등의 영향으로 전달 8조3281억원 감소에서 2월에는 4조2315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반면 자산운용사의 수신은 전달 3조4189억원에서 2월 4459억원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신종펀드가 재간접펀드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채권형 및 혼합형펀드는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주식형펀드가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MMF는 개인자금유입 부진 등으로 각각 감소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