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 조사국이 발표한 '일본의 금리 인상 배경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지난 2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콜금리를 0.25%에서 0.5%로 인상하는 한편 대출기준금리도 0.4%에서 0.75%로 인상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작년 7월 제로금리 해제 이후 7개월만이며 지난 98년 9월 이래 처음으로 0.5%의 콜금리 유도 목표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보고서는 "민간소비의 회복기조 확인, 물가의 상승경향, 미국 경제 등 세계경제의 불투명감 해소와 기업 실적 호조 및 투자확대기조 지속 등을 배경으로 장기적인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금리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금리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번 금리인상 결정으로 기업수익이나 실물경제에 미치는 마이너스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간 일본기업들이 유이자 부채를 꾸준히 축소해 온데다 현금흐름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최근 유가가 하락안정세를 보이고 엔화도 약세기조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금리인상 이후 주가의 상승세 지속, 장기금리의 하향안정세 등 금융시장에의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향후 일본은행이 몇 차례의 금리인상을 실시할 것인가에 관심을 주목하고 있으나 적어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8월 이후에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일본경제는 미국경제의 큰폭 감속이나 IT 재고조정 가능성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나 여전히 하반기 이후에야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여 상반기중 추가인상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