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는 지난 주말까지 금리인상 가능성을 약 60% 가량 반영하며 달러화 대비 1.7%나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 외에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장기적인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란 현실적인 판단이 겹치면서 엔 매수 포지션 쪽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날 장 초반 마(Mar)거래에서는 달러공급이 약간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아 상대적인 달러 매수흐름도 눈에 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21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20.20으로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15엔 상승한 수준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120엔을 중심에 두고 공방을 벌이다 오전 10시 경 120.35엔까지 상승, 전날 글로벌 시장의 장중 고점을 돌파했으나 이후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다소 줄인 상태다.
유로/달러가 1.3144달러 수준으로 전날 뉴욕시장 종가보다 약간 상승한 가운데, 유로/엔은 158엔 선에 거래되고 있다. 158엔 선을 돌파한 뒤 158.25엔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가 다시 158엔 공방에 들어갔다.
이날 일본 국채금리는 1.680%까지 하락하며 3주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확신보다는 경계심리가 여전히 강한 편이다. 미국 재무증권 금리가 나흘 연속 하락한 것이나 월말 기관의 듀레이션 연장용 매수세가 유입된 것, 일본은행이 나흘째 콜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공급한 영향이 컸다.
외환시장이나 채권시장 그리고 주식시장까지 모두 BOJ 스스로 '적절한' 판단 속에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보 보고, 금리인상 혹은 동결 결정 어떤 쪽으로 결론이 나오더라도 이것이 시장에 미칠 좀 더 장기적인 영향을 점검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