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새 은행권의 인기에 밀려 오천원권의 발행 규모는 전년의 절반수준으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07년 설전 화폐발행 상황'에 따르면 설전 10영업일(2월 5일~16일)간 만원권의 전체 순발행액 비중은 90.2%로 전년에 비해 4.3%포인트 늘어났다.
천원권의 비중도 4.3%로 지난해 2.9% 보다 1.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오천원권은 전년에 비해 5.6%포인트 감소한 5.4%에 머물렀다.
설전 10영업일 동안 만원권 순발행금액은 3조8980억원으로 지난해 3조6993억원 대비 5.4% 증가했다. 설자금 수요까지 겹치면서 지난달 22일부터 발행이 시작된 새 만원권 공급규모는 20영업일만에 5조1801억원으로 늘어났다.
천원권 발행금액도 18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4% 폭증했다.
반면 이같은 새 은행권 인기 여파로 오천원권 발행규모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9% 크게 감소했다.
한편, 전체 설전 화폐 순발행규모는 전년 4조3055억원과 비슷한 4조3200억원에 머물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화폐발행이 전년 수준에 머문 것은 주요 급여 지급일 부재 등에 따른 화폐수요 감소요인을 새 은행권에 대한 수요 증가효과가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