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강세가 금일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일 미국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1만2700선을 깨고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 증언자로 나선 벤 버냉키 의장이 종전 입장을 거듭 확인하며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버냉키 의장은 "현재 통화정책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근원 물가지수를 점진적으로 완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미국증시 랠리는 국내증시에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부장은 "전일 미국시장이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미국 반도체주의 상승은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단기 수급이 호전되며 코스피 1450 돌파가 시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 함성식 연구원은 "단기 수급 호전과 함께 해외증시의 동조화 현상으로 주가가 145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물론 국내증시의 조정 원인인 수급 불안 등의 여건이 해소되지 못한 점이 우려스럽다. 전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공격적인 팔자세에서 돌아서 소폭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큰 틀의 전략이 달라지진 않았다. 국내펀드 또한 환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신권의 매도세 또한 여전한 상황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전일 상승의 최대주역은 프로그램 매수세"라며 "이는 단기적으로 급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프로그램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둬야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화학, 철강, 운송 및 조선주와 더불어 수급에서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다음주 일본의 금리정책 여부가 1450선 안착 및 추가상승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다음주 일본의 금리정책 여부가 1450선 안착 및 추가 상승 여부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때문에 아직은 기존 박스권 및 이원화 전략 유지가 필요하며 자동차업종에 대해선 조건부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