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최근 국내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강한 반등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랠리 가능성에 대해 어느 정도 수긍하면서도 아직 매수기회는 충분하다며 성급한 투자를 경계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63포인트 오른 1428.58을, 코스닥은 1.61포인트 오른 596.22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4일 연속 오름세다.
외국인은 5일 연속 사자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도 1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이제 남은 것은 기관의 포지션. 국내 기관이 지금까지의 매도 스탠스를 언제 전환할 지에 시장 관심이 모아진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등국면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강한 상승세"라며 "특히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확인되면서 예상보다 강한 반등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초반 시장은 최근 상승 동력이던 외국인 매수가 다소 둔화되면서, 오전장과 오후장 초반까지 보합권에서 정체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막판 국민은행(1.97%), 신한지주(1.11%)등 대형 은행주들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10포인트가량 상승 마감했다. 무디스의 국내은행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상승폭을 키웠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보험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의 수출억제책으로 세계 철강수급 개선 기대감에 국내 철강업종이 반사효과를 받고 있다. 이날 철강금속은 3.04% 오르며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또 운수창고(2.71%), 기계(2.41%), 은행(1.24%)의 상승폭도 컸다.
시총상위 종목으로는 LG필립스LCD가 저점인 패널가격, 상반기 중 조기 도래 기대감이 부각되며 외국계 창구로 매기가 몰렸다. 이날 LPL은 6.45% 급등했다.
한진해운도 이스라엘 해운재벌 소유 필릿 매러타임의 당사 지분 추가매입 소식에 5% 이상 급등했다.
반면 글로비스는 국세청, 현대차 비자금 창구인 당사에 대해 조만간 세무조사를 착수할 것이란 소식에 큰 폭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무디스의 이번 주말 한국방문을 통한 국내은행 신용등급 상향 기대감에 대해 시장에선 아직 성급한 판단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주식시장 한 관계자는 "인도의 신용등급이 최근 상향되면서 아시아증시에 연쇄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면서 "하지만 올해 대선이 예정돼 있고, 6자회담도 아직 진행중이라 이를 벌써부터 기대하는 것은 이르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