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시된 가운데, 다음날 발표되는 결과를 기다리는 시장참가자들이 관망자세를 견지했다.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5%에 접근하며 5개월 최고수준으로 올라선 금리가 일부 매수세력을 유인했다.
연준은 이번에도 금리를 5.25%에서 동결할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관건인 정책성명서는 성장전망에 대해 낙관하면서 인플레 압력이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그 리스크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에는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시카코PMI지수가 발표되고 연이어 재무부의 분기 국채입찰 계획이 나온다. 그 다음날 ISM제조업지수와 근원PCE물가지수 그리고 주말 고용보고서에 이르기까지 지표 이벤트가 산적해 있는데, 현재 전문가 예상에 따르자면 채권시장에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3개월 5.12%(-0.00), 2년 4.96%(-0.02), 5년 4.86% (-0.02), 10년 4.87%(-0.02), 30년 4.98%(-0.0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알렉스 라이(Alex Li) 크레디쉬스증권(Credit Suisse Securities LLC) 금리전략가는 "지난 며칠간 금리가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었다"며, 이것이 일부 기관의 매수를 부른 요인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마이클 클로허티(Michael Cloherty)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채권전략가는 "금리 5% 정도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형성된 듯하다"며, "일단 채권매도세는 중단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거시지표는 컨퍼런스보드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 밖에 없었다. 지수는 상향조정된 12월보다 0.3포인트 오른 110.3을 기록했지만, 주로 소비자평가지수의 큰 폭 개선에 힘입은 것이었다. 하지만 소비자평가지수는 130.5에서 133.9로 크게 개선되었으나 소비자기대지수는 96.3에서 94.5로 악화되었다.
린 프랑코(Lynn Franco) 컨퍼런스보드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달 신뢰지수가 소폭 개선된 것은 주로 평가지수의 큰 폭 개선 때문이었다"며,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가 좋았던 것은 주로 고용시장의 사정이 좋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신뢰지수 자체는 2007년 초반 미국경제 성장률이 완만한 수준을 기록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빈 기디스(Kevin Giddis) 모간키간(Morgan Keegan) 채권담당 전무이사는 최근 시장의 완전히 부정적인 분위기로 볼 때 이번 주지표 이벤트들 역시 중요하다며, "거시지표들 중에서 경기 약화를 시사하는 내용을 발견하게 된다면 채권시장은 다시 활기를 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표결과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일 경우 다시 한번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리만브라더스의 채권분석가들은 "시장이 매우 취약해진 상태"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참고로 10년 재무증권 선물의 상대강도지수(RSI)는 월요일 과매도 국면인 30선 이하인 22수준까지 하락해 추세의 전환을 예고하는 중이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법인세수의 예상외 증가세로 국채발행 규모를 줄일 것이란 방침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은 수급 면에서 다소 위안이 될 거승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