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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번주에도 방향이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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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에 일희일비? 'FOMC·경제지표' 괸심
지난주 주식시장은 큰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뚜렷한 매수체도 부각되지 못하고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번주 주식시장 역시 반등에 성공하기보다는 대세적인 흐름상 등락을 거듭하면서 불규칙한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성동이 강한 글로벌증시의 영향으로 인해 일희일비하는 등락장도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 주식시장에는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여러 가지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일단 오는 30일 미국 FOMC회의와 함께 월말과 월초에 집중된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관심사항이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FOMC회의에서는 금리결정이 이뤄지는데 시장예상은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또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중에는 국내의 경우 1월 수출입동향이 대기하고 있으며 국외에선 미국 1월 소비자신뢰지수를 비롯해 2006년 4분기 GDP발표 등이 시장영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원/엔 환율과 글로벌 증시 등으로 인한 대외변수도 일정부분 국내 주식시장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연구원

반등이 단기흐름에 제한되는 등 상승 모멘텀이 아직 제한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부진한 흐름 이어질 전망이다.

1차 관건은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1400선 돌파 여부가 될 전망이며, 이번주 월말이나 월초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결과가 저항선 돌파 여부를 둘러싼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월중 2차례 확인된 직전 저점의 지지력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시장흐름 속에서도 추가적인 저점 경신 우려는 줄어들었다고 판단된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선임연구원

미국의 기존주택판매 둔화, 10년 국채금리 지난해 8월이후 최고수준까지 상승, 중국의 고도성장 지속에 따른 긴축 가능성 확대, 잠재불안요인인 일본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글로벌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 상황이다.

국내기업들의 이익모멘텀 개선도 지연되고 있는데, 원/엔 환율의 불균형 해소와 글로벌경기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모멘텀 우려 확대가 단기 악재가 될 전망이다.

여전히 기간조정국면의 연장선에서 단기적으로 기술적 측면을 고려한 단기매매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 대우증권 이건웅 선임연구원

지난주 주가는 뚜렷한 반등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박스권 등락을 지속했다.

주초반 장중 한때 20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추세를 위협하기도 했으나 이후 빠른 반등에 성공하며 이같은 우려를 해소했다.

현 장세를 유동성 축소와 펀더멘탈(경기) 회복이라는 상반된 변수가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 과정상의 불규칙한 등락은 좀 더 이어질 전망이다.

균형 이후 일정한 시간이 지난다면 재차 무게중심은 경기회복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나, 이를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 이유는 몇 가지 변수의 확인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첫째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 충전이다. 국내외 증시는 월말이나 월초 집중된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미국 FOMC회의(이달 30~31일) 결과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로는 매수주체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다. 최근 외국인과 연기금 매수가 유입되면서 수급공백의 난제를 조금씩 풀어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들 모두 지금까지는 저가매수에 바탕을 둔 '소극적인' 매매행태로 분류된다.

셋째로는 환율변수 안정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환율변수의 초점은 엔화 약세이다.

이에 따라 투자전략은 기존의 중립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매매스킬은 1350~1400p 박스권 밴드를 염두에 둔 트레이딩 전술을 권고하고 싶다.

■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략팀장

이번주는 이벤트들이 굉장히 많다. 미국 FOMC 금리결정과 1월 GDP 속보치가 오는 31일, 한국 1월 수출입 실적이 다음달 1일, 미국 1월 고용동향 수치가 다음달 2일 발표된다.

글로벌 환경을 살펴보면 글로벌 증시 하락은 미국과 중국발 악재 때문이다.

먼저 미국 GDP 예상치가 기존 2.0에서 3.0으로 올랐다. 즉 미국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전망이었는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변경됐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남아있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사실 금리인하를 기대했는데 이런 결정을 FOMC에서 내릴 확률이 더 없어진 것이다. 미국의 1월 고용수치 역시 안정이 아닌 좋은 것으로 나올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두번째 원인은 지난 25일 발표한 중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너무 높았다는 점이다. 성장률이 둔화디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경기 과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조만간 글로벌 경제가 긴축 움직임을 보이지 않겠는가라는 우려가 글로벌 주가를 끌어내렸다.

국내 증시의 경우 수급 관련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실적 악재에 대한 내성도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1월 수출입실적에서 수출부문이 예상치보다 적게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펀더멘탈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대외적인 환경과 연동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주 역시 방향성을 갖고 나아가기 보다는 최근의 등락장세의 연장선을 보일 전망이다.

따라서 단기와 장기 투자 전략이 엇갈릴 수 밖에 없다.

단기 전략은 그동안 낙폭과대주들의 반등에 관심을 갖는 기술적 접근 밖에 없다.

장기 전략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경우, 즉 경기가 안정화 될 경우 이득을 누리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

경기민감주 중 업종 대표주들이 그것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하락시 분할매수를 추천한다.


■ 키움증권 김형렬 선임연구원

이번 주 주식시장은 Window Vista 효과에 대한 기대와 미국 경기판단에 따른 반응으로 변동성이 축소되는 보합국면을 예상된다. 새로운 운영체계의 등장이 IT산업의 새로운 수요창출에 어느 정도 기여할 지에 대한 기대가 시장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호환성 문제와 보급 초기단계라는 점은 부담요인이 될 것이다. 또 미국의 4분기 실질GDP 발표는 미국경기에 대한 판단과 통화정책을 예고하는데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07년 처음 열리는 FOMC에서는 현행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물가불안의 위험이 약화된 점을 감안하면 FRB의 긴축의지는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는 수급불안과 실적부진의 영향으로 하락추세 저항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정책금리 인상가능성이 약화될 경우 추가하락의 위험은 줄어들 수 있다. 예상 코스피밴드는 1355~1385선.


■ 현대증권 김영각 책임연구원

올해 들어 지수가 1,350pt를 전후한 지수대에서 두번에 걸쳐 단기 바닥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급격한 지수이탈에 대한 우려감은 다소 완화된 것이 사실이지만, 상승국면으로의 진행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저점대가 존재하는 1,350pt 수준에서는 저가 매수 기회를 엿볼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시장 에너지는 축소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 저점대의 지지력에 대한 신뢰가 강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1,345pt를 하회할 경우에는 적극적인 위험관리가 필요하고, 반등에 성공하더라도 단기적인 매매 관점의 접근이 요구된다.

지수가 당분간 비추세 등락국면에서 쉽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궁극적인 모멘텀은 결국 펀더멘탈에서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각 기업들의 4/4분기 실적발표 이후로 그 결과에 따른 주가차별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은 이미 펀더멘탈에 집중하기 시작한 시장의 변화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자금여력이 부족한 국내 투신권과는 달리 외국인투자자들의 경우 이 달 중순부터 소폭이지만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중기적 관점에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겨냥한 포트폴리오 구성의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지수는 좁은 밴드내에 갖혀 제한적인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종목별로 방향성의 전환, 혹은 추세의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기조를 유지하는 대응이 비추세 국면에서 효율적인 전략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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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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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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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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