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중국경제 10.7% 성장 : 지난 1월 2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006년 중국경제가 10.7% 성장해,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음. 2006년 4/4분기 경제성장률은 10.4%이며, 1/4분기는 10.3%에서 10.4%로, 2/4분기는 11.3%에서 11.5%로, 3/4분기는 10.4%에서 10.6%로 각각 상향 조정됐음. 한편 농업 토대가 여전히 취약하고 투자에 비해 소비가 부진하며, 무역수지 불균형 및 은행시스템의 취약 등이 2006년 경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됐음. 또한 2007년 중국경제는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과 중국 내 구조적 문제점이 존재하겠지만,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국가통계국은 전망했음.
- 고성장 요인 : 2006년 중국경제는 다음 3가지 이유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① 견실한 고정투자 : 정책당국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도시 고정자산투자는 24.5% 증가했으며, 부동산투자 21.8% 증가해 2005년에 비해 증가율이 확대됐음. 다만 12월 도시고정투자 증가율이 13.8%에 그쳐, 2007년 고정투자 증가율이 12월 수준에 비해 더욱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정책당국의 긴축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음). ② 소비 증가율 확대 : 2006년 소매판매는 13.7% 증가해 2005년에 비해 증가율이 확대됐으며, 물가변동을 제거한 실질증가율은 12.7%로 2005년에 0.8%p 상승했음. 이는 농촌지역의 소득이 높아졌기 때문이며, 특히 석유 및 석유제품, 자동차 등의 소비가 30% 전후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음. ③ 대외무역의 안정적인 증가 : 2006년 대외무역은 23.8% 증가했으며, 이중 수출은 27.2%, 수입은 20.0% 증가해 1,775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 위안화 평가절상과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임금에 따른 가격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긴축정책이 가속화되지는 않겠지만…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해 3차례 지급준비율 인상에 이어 지난 1월 5일 지급준비율을 종전 9.00%에서 9.50%로 0.5%p 인상했음. 과잉 유동성에 따른 대출증가 압력이 커지고 있고, 이로 인해 둔화되어 온 고정투자증가율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그러나 2006년 12월 도시고정투자 증가율이 13.8%에 그쳐, 투자과잉 우려는 오히려 완화됨에 따라 긴축정책이 가속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 그렇다고 해서 긴축정책이 완화될 것이고 투자과잉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고 단정하기는 이른 것으로 판단. 막대한 무역흑자 및 외국인직접투자가 유입되고 있고, 지방정부의 투자의욕 역시 매우 높은 상황임을 감안할 때 고정투자의 반등 압력이 여전히 높기 때문. 또한 음식료 및 서비스 가격 상승에 따라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8% 상승해, 전월(1.9%)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음. 전반적인 물가수준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
- 고정투자 과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정책당국의 긴축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로 큰 폭의 위안화 평가절상을 단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지급준비율과 금리 인상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현재의 금리수준은 1998년 경기부양을 위한 큰 폭의 금리인하를 감안하면 여전히 경기 부양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음. 또한 인민은행은 정책금리와 시장금리 간의 괴리가 확대된 가운데 금리자율화를 추진하고 있어, 기준금리를 시장금리 수준으로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임. 상반기 중 추가적인 지급준비율 인상 내지 금리 인상이 한차례 정도 단행될 것으로 예상.
- 결론적으로는 2007년 중 적절한 금리 인상, 환율형성 메커니즘 개혁 가속화, 수출세 환급정책 조정, 토지 및 부동산 시장 관리 강화 등 금융 및 행정조치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
- 2007년 중국경제 전망 : 2007년 중국경제 성장률은 2006년 성장률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기존의 전망 9.7%에서 9.9%로 상향 조정. 고정투자 및 수출이 여전히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겠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및 정책당국의 긴축정책 등의 영향으로 그 증가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 12월 도시고정투자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는 등 2007년 고정투자 증가율은 2006년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 반면 소비지출은 정부의 소비활성화 정책(최저임금인상, 사회보장제도 확충, 농촌지원책 등)과 WTO 가입에 따른 금융시장개방 효과 등에 힘입어 상대적인 부진에서 완만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 2007년 금융시장 개방에 따라 카드사용과 신용대출 증가 등이 소비지출에 긍정적 요인이며, 농촌지역 소득 확대 및 도시화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소비지출을 완만하게나마 회복시킬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