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5일 오전 6시5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12월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달에 비해 5.3%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금융경제 전문뉴스 뉴스핌(Newspim)이 국내외 11개 금융기관 소속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2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5.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전월에 비해선 1.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조업일수가 감소한데다 수출 증가율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별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동월대비 최저 4.3%에서 최고 8.0%까지다.
SC제일은행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12월 산업생산은 온난한 날씨로 인한 겨울용품 매출 둔화, 12월 조업일수 감소 등에 따른 수출 증가율 둔화 등으로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거시경제 전반은 견조하나 완만한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고 부동산 투기억제책이 가시화되고 있어 다음달에도 콜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이상재 거시경제팀장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달 연속 증가율이 한자리수 중반대에서 그치고 있다"며 이는 하반기 경기 전망에서 예상했던 바이며 추세적으로 경기가 급랭할 것으로 보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또 "올해 전반적인 경기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경기 전망을 바꿀 만한 변화요인은 없어 보인다"며 "부동산 억제책으로 유동성 긴축 조치가 발휘되고 시중금리가 다소 상승하고 부동산이 아직 불안하지만 경기 추세를 바꿀만한 요인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3% 증가한 반면 전월비로는 1.4%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대우증권 고유선 이코노미스트
: 12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6.2%, 전월비 0.4% 예상
일단은 11월보다 수출증가율은 견조하게 흘렀다. 수출이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어 전체적으로 횡보추세를 보였다. 수출증가율이나 내수증가율 속도가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산업생산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예년과 달리 지난해 12월의 경우 조업일수가 적었다는 점도 산업생산 증가율이 높지 않았을 것이란데 무게를 두고 싶다. 조업일수는 지난해 11월의 경우 24일이었으나 12월은 22.5일로 다소 적었다. 전년(2005년) 12월 조업일수 24.5일과 비교해도 낮은 조업일수다.
▶ 우리투자증권 김승현 이코노미스트
: 12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8%, 전월비 0.4% 예상
12월 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무엇보다 자동차 등 수출이 부진했던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점차 개선될 여지는 있다. 다만 연초 경기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1/4분기에는 일시적인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한다.
▶ SK증권 김재은 이코노미스트
: 12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5.4%, 전월비 0.9% 예상
자동차 빼놓고 LCD나 반도체 수출은 늘었다. 철강제품 선박 다 좋았다. 다만 자동차 내수가 좋지 않은 부분이 있다. 소비재 판매도 나쁘지 않다. 계절조정된 수치는 지난달에 빠져서 올라가는 것으로 봤다. 선행지수는 전월과 비슷하거나 소폭 올라갈 것이다. 이와관련, 통화정책은 중립으로 봐야할 것 같다. 물가나 경기상황을 감안할때 금리 인상을 공격적으로 할 상황은 아니다. 추가적인 유동성 축소는 립서비스로만 나갈 것이다. 통화정책은 중립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이코노미스트
: 12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5%, 전월비 0% 예상
산업생산의 경우 수출물량 둔화효과가 다소 반영이 된 느낌이다. 또 자동차와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의 품목에서 생산 둔화가 예상이 되고 있고 백화점이나 활인점 등의 판매도 부진한 것으로 판단된다. 제조업 고용측면에서도 12월에는 좀 더 악화될 것이란 예상도 전반적인 산업생산 증가세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연유에서 지난해 12월 생산 증가세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오석태 한국시티은행 지배인
: 12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4.3%, 전월비 -2.5% 예상
12월 산업생산은 수출부진으로 좋지않을 것 같다. 지난달 수출부진은 반도체 핸드폰 등 주력품목이 주도했다. 현대차 파업영향은 1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월 산업생산이 어떨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금년도 성장률은 그럭저럭해서 4-5%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부동산이 어떻게 되느냐가 시장불안의 근원으로 본다. 개인적으로 부동산은 3년뒤에 폭등할 것 같다. 몇 년후에 신도시가 나온다는 데 신뢰할 수가 없다. 영국 호주 등 집값 때문에 난리친데는 채권수익률곡선이 모두 역전됐다.
▶ 동양종금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 12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5%, 전월비 -3.4% 예상
12월까지는 생산이 상당히 부진했던 것으로 본다. 환율 하락세로 수출에서 생산이 크게 확대되지 않았고 내수도 자동차 등의 부진으로 좋지 않았다. 지난해 4/4분기가 산업활동상 최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올 1월에는 12월 부진에서 조금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 현대증권 이상재 거시경제팀장
: 12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5.0%, 전월비 -0.4% 예상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5% 안팎의 증가율이 에상된다. 12월에는 조업일수가 줄었고 수출 역시 11월달 밀어내기 등에 따라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전에 높았던 상황에서 부정적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치고 있어 11월에 이어 증가율 둔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월과 12월 두달 연속 증가율이 한자리수 중반대에서 그치고 있는데 이는 하반기 경기 전망에서 예상했던 바이며, 추세적으로 경기가 급랭할 것으로 보는 것은 이르다는 판단이다.
올해 전반적인 경기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경기 전망을 바꿀 만한 변화요인은 없어 보인다. 글로벌 대외여건, 특히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이 적어지면서 세계경제는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비의 경우 크게 증가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급랭할 가능성은 적다. 환율의 경우도 안정세로 가닥을 잡고 있다. 더욱이 국제유가가 한단계 더 추가 하락하고 있어 국내외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억제책으로 유동성 긴축 조치가 발휘되고 시중금리가 다소 상승하고 부동산이 아직 불안하지만 경기 추세를 바꿀만한 요인으로 보기는 힘들다.
올해 수출의 경우 2월이 다소 부진하겠지만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환율안정 의지가 강하게 피력되면서 역외 투기심리가 완화되고 해외금융관련 포트폴리오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환율과 수출 등 실물 경제의 흔들림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국내 금융환경은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투자의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기적으로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잠재성장률이 낮아질 것이지만 향후 경기 모멘텀을 어떻게 유지해 가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 JP모건체이스 임지원 이사
: 12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5%, 전월비 -2.5% 예상
12월 산업생산은 작년동월비 5%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파인튜닝(미세조정) 과정에서 1%포인트 정도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전월비로는 2.5%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경우에는 현대차파업의 영향도 받았다. 모멘텀은 7월부터 연결해서 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완만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시적 요인이 워낙 많다.
▶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 12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4.3%, 전월비 -3.0% 예상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12월 수출증가율이 13.8%로 둔화된 영향이 컸다. 소비심리도 나빴다. 제조업 취업자수 감소도 생산에 좋지 않았을 것이다. 조업일수도 전년에 비해 이틀가량 줄었다. 전월비 감소는 계절조정 단순히 한 결과이긴 하나 8월부터 생산 증가 이후 조정이 되고있다. 수출모멘텀이 둔화되면서 좋지 않은 것으로 봤다.
▶ SC제일은행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 12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4.9% 예상
12월 산업생산은 온난한 날씨로 인한 겨울용품 매출 둔화, 12월 조업일수 감소 등에 따른 수출 증가율 둔화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수출은 두자리수 증가세를 보이긴 했으나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13.8% 정도로 증가율이 둔화된 바 있다. 12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명품 매출 증가가 유지되는 반면 겨울용품과 조류독감으로 인한 식품부문의 매출이 부진해 둔화됐으나 내용면에서는 견조한 편으로 평가된다. 거시경제 전반은 견조하나 완만한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고 부동산 투기억제책이 가시화되고 있어 다음달에도 콜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관점을 유지한다.
▶ 교보증권 정용택 이코노미스트
: 12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5.6% 예상
춥지 않은 겨울로 인해 겨울 용품에 대한 판매가 다소 부진했을 것으로 판단되나 수출 부문의 호조가 지속되었을 것으로 판단해 11월 대비 증가율은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선행지수는 11월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체감지표 둔화 등으로 소폭 반락 우려도 상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