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다수 의견 때문에 지난 달 금리동결은 '만장일치'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나아가 정치적 외압이 아니더라도 1월 회의에서 BOJ 내부적으로 여전히 신중론이 대세를 이룰만한 내적인 근거가 높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1월 금리동결은 찬성6 반대3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위원들 사이에서 상당한 의견 차이가 노정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은행(BOJ)이 23일 제출한 정책의사록에 따르면, BOJ 정책 심의위원들은 지난 해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비록 최근 경제와 물가 개선 추세 자체가 흔들린 것은 아니라고 보지만, 민간소비와 소비자물가지수가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거시지표와 여타 적절한 정보를 좀 더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책의사록에 따르면, "한 심의위원은 1월 회의에서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에 대한 중간평가를 통해 경제와 물가의 변화가 전망대로라면 정책변경(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사록은 "일부 위원들은 서둘러 금리인상을 단행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 경제활동 및 물가의 향후 전망이 보다 분명해진다면 이례적으로 낮은 정책금리를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의사록은 "또다른 일부 위원들은 정책금리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중앙은행은 경제 및 물가전망의 불확실성이 충분히 제거될 때까지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주의깊게 검토하여 금리변경 시점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자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심의위원들은 정책금리 변경시점이 갈수록 금융시장 참가자들 및 공공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중앙은행이 미리 결정된 것이 없이 최신 경제와 물가 정보를 검토하면서 적절한 금리변경 시점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사려깊게 설명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