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불공정거래 실태분석 및 향후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선물거래소가 불공정거래 징후를 포착 예방조치 등을 실시한 건수는 1260건으로 전년 1218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의 예방조치는 지난 2005년 282건에서 지난해 444건으로 57.4% 늘어났으며, 추적조사 역시 182건에서 지난해 236건으로 29.7%가 증가했다.
반면, 유가증권 시장의 예방조치는 478건에서 306건으로 줄었으며 추적조사도 58건으로 전년(107건)보다 절반 가량 감소했다.
금감원이 접수한 불공정 거래사건 역시 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 유인이 높음을 알수 있다.
지난해 감독당국이 불공정거래사건을 접수한 건수는 173건으로 전년 212건 대비 18.4%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는 지난 2005년 63건에서 지난해 27건으로 57.1% 줄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지난해 116건의 접수를 기록, 전년보다 1.7%(2건) 줄어드는데 그쳤다.
이 같이 코스닥시장에 불공정거래가 많은 것은 적은 자금으로 주가조작이 가능하고 주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코스피시장은 시총평균 9638억원이지만 코스닥시장은 749억원에 불과하다. 주가변동성 역시 코스피시장은 0.86%이지만 코스닥시장은 1.08%다.
더욱이 투기성향이 큰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90%에 육박하고 연간 거래회전율이 875%에 이를만큼 단기적 투자성향이 커 불공정거래 유인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위 김용환 감독정책 2국장은 "코스닥시장에 조사역량을 집중,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여 은밀화.지능화돼가는 내부자거래에 대한 감시 및 조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조사및 심리기관간 정보공유와 공동조사를 통해 조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