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KTB703은 닷새 만에 상승 반전했다.
미 국채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아서 우리 채권시장도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단기물 시장 불안이 잔존하고 있어서 쉽사리 방향을 잡지는 못하는 듯 하다가 마침내는 하락권으로 접어들었다.
단기 금리 급등에 대해 오히려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인다고 한은 관계자들이 발언한 것처럼 유동성 흡수에 대한 한은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하락세가 더욱 깊어져 오후 1시경 108.07 저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장 막판이 가까워 지면서 최근의 급락세에 대한 반발 심리가 다시 힘을 얻으면서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본 금리 인상이 불투명해지고 주식시장 하락세와 같이 우호 변수들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마침내 상승반전하며 마감을 맞았다.
은행이 2,903계약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2,552계약 순매도했고,가격변동범위는 108.07~108.18(고저차 0.11)로 다소 확대됐으며 마감가는 3틱 상승한 108.16이었다.
오늘 BOJ금융정책회의에서 금리수준에 대한 결정을 내리며, 이번 주 초까지만 해도 인상설이 주류를 이뤘는데, 전일부터 갑자기 유보론이 대세를 이뤘다.
일본금리 인상 여부가 시장의 관심을 많이 끌고는 있지만 인상하든 동결하든 우리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인상하지 않더라도 금년 1분기 이내에는 어차피 인상이 있을 거라고 다들 짐작하고 대비 해 왔기 때문이다.
다소 의외의 변수는 미국에서도 발생했다. 뉴욕지역 제조업경기 전망을 가늠케
해 주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예상 밖으로 큰 폭 하락했다.
미국 경제가 순항중인 관계로 미국 발 호재 가능성은 거의 사라진 것이라고 봤는데, 그러한 전망이 성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던졌다.
그러나, 그런 전망이 다소 성급할는지는 몰라도 방향은 여전히 그럴 것이라고 본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0보다 위에 있으며 금일 발표 예정인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등 다른 지역의 제조업경기지수 들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일부터 줄지어 발표되고 있는 다른 미국 변수들과 더불어, 결국엔 우리 채권시장에는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유가하락 등으로 물가압력이 높이 않기 때문에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국내적으로 단기물 불안이 말끔히 지워지지 않는 상황에다, 대외여건도 여전히 금리상승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금일 국채선물은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가운데, 반락할 것으 로 예상한다.
KTB703 예상가격 범위는 108.00~108.25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