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 12월중 원재료 물가는 넉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12월 및 연중 가공단계별물가 동향'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선행지표 성격을 갖고 있는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는 지난해 4.8% 올라 전년(3.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중 원재료가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12.6% 급등해 지난 2004년 이후 3년 연속 10%대 이상의 폭등세를 이어갔다.
중간재는 석유제품 및 금속제1차제품을 중심으로 올라 전년비 3.0% 상승했다.
서비스를 제외한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 물가 역시 지난해 0.5% 소폭 상승했다.
국제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자본재(0.6%)가 오름세를 보인데다 소비재(0.4%)도 국제유가 상승으로 도시가스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 원재료 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전월대비 1.0% 상승하며 넉달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산 원재료는 전월대비 2.0%, 수입 원재료는 0.8% 각각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광산품(1.0%)과 공산품(0.7%), 농림수산품(0.8%)이 모두 올랐다.
또 중간재 물가는 0.3% 하락, 지난 9월 이후 넉달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으나 하락폭은 축소됐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나프타, 등유 등 석유제품이 올랐으나 국제 동 가격 및 원화환율 하락, 계절적 수요부진 등으로 금속1차제품(-0.3%), 화학제품(-0.2%), 전자부품,영상,음향및통신장비(-1.5%) 등이 내린 탓이다.
국산 중간재는 전월대비 0.3%, 수입 중간재는 0.1% 각각 내렸다.
최종재 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출하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비 0.3% 상승, 3개월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전월대비 최종재 물가 등락률은 지난 7월 0.6%, 8월 1.0%, 9월 0.2%로 3개월째 오름세를 이어왔으나 10월 -1.2%, 11월 -0.9%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중 자본재는 국제 동 시세 및 원화환율 하락, 연말 수요부진 등으로 전월비 0.6% 하락한 반면 소비재는 국산농산물, 석유제품 등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전달보다 0.8% 상승했다.
국산품은 전월대비 0.5% 상승한 반면 수입품은 0.5%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