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은 120엔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1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日 11월 경기선행지수가 20선으로 후퇴한 것이나 정치권에서 금리인상을 견제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판단이 엔 매물로 이어졌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대로 3.50%에서 금리동결 결정을 내린 뒤 '인플레 경각심'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달러대비 7주래 최처 수준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여전히 ECB의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는 중이지만 그 시점이 2월이 아닌 3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란은행(BOE)은 5.25%로 전격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이에 따라 파운드/달러 환율은 한때 1.9530달러 선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뉴욕시장 들어서 환율은 꾸준히 상승 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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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종가 1.2937.....119.63.....154.79.....1.9322.....1.2462.....77.71
01/11 종가 1.2892.....120.45.....155.29.....1.9443.....1.2497.....78.06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지난 해 유로화 대비 11.5%나 하락했던 달러화는 연초들어 2.3% 반등하는 등 그야말로 '달러화의 회복국면'을 연출하는 중이다. 또한 엔화 대비로도 추가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액션 이코노믹스(Action Economics)의 로널드 심슨(Ronald Simpson) 글로벌 외환분석가는 "연초부터 달러화의 강세가 현저하다"며 "미국 거시지표가 생각보다 강하게 나온다면 연준이 다시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금융시장에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을 예상한다며 "ECB가 생각보다 온건한 자세를 유지한 반면 연준 관계자들은 인플레 경계심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격차 테마에서도 달러화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을 예상하는 중이다. 하지만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상반기 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불과 28%로 줄어들었다.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그 가능성이 90%에 육박했던 점을 감안할 때 현저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06년 7월 이후 처음으로 30만건을 밑돈 것도 눈길을 끈다며, 최근 따뜻한 날씨와 유가 급락세로 인해 경기가 상당히 부양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나아가 주말 발표되는 미국 소매판매 결과가 예상대로 양호하게 나온다면 연착륙 기대가 확산되며 경기침체 우려는 실종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