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12월 및 2006년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작년 한해 수출물가는 전년대비 1.9% 하락한 반면 수입물가는 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수출물가 6.7% 하락, 수입물가 2.9% 상승한 것에 비하면 수출물가는 하락세가 둔화되고 수입물가는 상승폭이 커진 셈이다.
이처럼 수입물가의 상승세가 확대된 것은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하락에도 불구, 동,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소재 국제원자재가격 및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본재(-9.4%), 소비재(-3.3%) 등이 원화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비교적 큰폭으로 내렸으나 원자재(7.5%)는 국제 원자재가격 및 유가 상승 탓에 대폭 올랐다.
반면 수출물가는 원화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2년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원화환율 하락, 국제간 경쟁심화 등으로 섬유의복 및 가죽제품(-4.2%),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8.4%),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16.8%) 등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인 것이 주요 요인이다.
다만 동,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소재 국제원자재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기기계 및 장치제품(13.8%), 금속1차제품(7.2%),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4.4%) 등은 올랐다.
한편 작년 12월중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7% 내린 반면 수입물가는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수출물가는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수입물가는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