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은 필라델피아 연준이 제출한 12월 제조업지수가 -4.3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미국경제의 체력에 대한 우려를 이끌며 부담을 주었다. 3/4분기 GDP 성장률은 주택부문의 약세로 인해 2.2%에서 2.0%로 하향수정됐다.
산타가 오시는 길을 가로막은 또다른 악재는 ABC뉴스가 런던에 대한 크리스마스 연휴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것이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2.62포인트, 0.34% 하락한 1만2,421.2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11.76포인트, 0.48% 내린 2,415.85, S&P500지수는 5.23포인트, 0.37% 약세의 1,418.30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주식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다시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증시가 보여준 강력한 회복탄력으로 보아 주가가 하락한 뒤에는 반드시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때문이다.
뮤추얼펀드그룹인 라이덱스 인베스트먼트(Rydex Investment)의 스티븐 삭스(Stephen Sachs) 이사는 "추세는 명확하게 상승 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요한 거시지표가 경제의 체력에 의문을 품게 만들고 있고, 당분간 연말의 계절적인 요인들이 많이 반영된 지표들이 나올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상당한 지표변수를 감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연말 장세보다는 오히려 내년 연초 랠리가 과연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우려로 이어진다.
물가압력이 제대로 하락하지 않을 경우 연준이 어쩔 수 없이 금리인상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한편에 존재하는 중이다.
이날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압력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명확하지 않다며 여전히 물가우려가 일차적인 관심이라고 말했다.
라이덱스의 삭스 이사는 2007년 미국경제가 침체로 빠져들 가능성이 반반이라며 "우리는 지금 변곡점 위에 서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연착륙했지만,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멈추지 않고 달리는 느낌"이라고 말해 경착륙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3개월 최고 수준으로 올랐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가격은 1.06달러 하락한 배럴당 62.66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