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사 와타나가세 태국 중앙은행 총재는 21일 블룸버그(Bloomberg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표현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면 보호예수 조치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중앙은행의 1년 미만의 외화예금에 대한 30% 의무 보호예수 조치로 인해 태국증시는 하룻만에 15% 폭락하며 시가총액이 230억달러나 날아갔다.
상황이 다급해지자 태국정부는 곧바로 주식자금에 대해서는 예외 적용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을 다독였다.
이번 조치는 중앙은행이 2주 전에 결정한 뒤 계속 시장의 파급효과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작 프리디야손 재무장관은 이 조치가 바트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알았지 주식시장이 이처럼 타격을 줄지는 몰랐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
결국 중앙은행의 실책을 재무장관이 나서서 수습하는 우스운 꼴이 되었다.
더구나 증권거래위원회 측도 중앙은행이 사전에 자신들과 상의하지 않은 것이 시장에 더욱 큰 충격을 주었다고 비난했다.
타리사 총재는 자신들이 달러/바트 환율에 대해 특정 목표수준을 설정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프리디아손 장관은 환율이 35바트 밑으로 하락하는 것은 막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