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외국계 펀드가 태국증시를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환율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중이다.
바트화는 지난 18일 중앙은행이 단기 해외자금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통제조치 발표 이후 미국달러 대비 3% 하락했다.
19일 방콕외환시장 개장 전 36.08바트까지 상승했던 달러/바트 환율은 다시 35.60바트 선으로 안정을 찾나 했지만, 수요일 글로벌시장에서 36바트 선으로 급등했다.
21일 방콕시간 오전 8시50분 현재 달러/바트는 36.25바트로 지난 11월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의 달러/바트는 36.40바트까지 상승했다.
수요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태국증시에서 7,900만달러를 순매도, 화요일 6억9,900만달러 대거 매도 이후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화요일 15% 급락했던 태국SET지수는 수요일 11% 반등하는 등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으나, 전문가들은 이미 국제 투자자들 사이에 태국에 대한 신뢰는 사라진 상태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태국정책당국이 장기적인 글로벌 투자자금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취할 것인지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당국은 일단 올해들어 17%나 절상된 바트화가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만약 금리를 내리거나 하는 식으로 대처할 경우 채권 및 주식시장으로 더욱 자금이 몰려들수 있기 때문에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외국계 딜러들은 정책 신뢰 후퇴와 외국계 펀드의 주식매도가 지속될 경우 환율이 최소 37바트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