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핫머니 규제를 사실상 철회하면서 전날 규제 소식으로 대량 매수했던 달러를 급처분하고 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927.10/50으로 전날보다 4.50/60원이 떨어진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26.60으로 4.50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 선물환율 급락으로 전날보다 4.50원 급락한 927.30에 출발한 뒤 927원선의 약세를 다툼하고 있다.
태국 중앙은행은 이날부터 적용키로 한 핫머니 규제대상에서 외국인 주식투자를 제외, 사실상 핫머니 규제조치를 철회했다.
지난 9월 군사쿠데타는 탁신 총리의 부패를 시정하며 어느정도 민심을 얻었으나 이번 조치는 '시장의 민심'을 얻지 못한 셈이 됐다는 평가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쿠데타식으로 핫머니 규제에 나섰다가 시장에 굴복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태국 사태가 해프닝으로 끝날 소지가 커져 시장도 다시 원래대로 복귀하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참고: [외환전략] 역외 환율 920원대 하락, "태국 사태 해프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