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금리를 동결한 후 발표된 FOMC 성명서는 지난 10월25일과 별로 달라진 게 없이 기조를 유지했다.
( 이 기사는 13일 오전7시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경기에 대해서는 올들어 주택경기 냉각을 반영해 성장이 둔화됐다면서 최근 지표들이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경제는 완만하게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인플레에 대해서는 근원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것으로 미뤄 높은 자원가동율로 인한 인플레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인플레 압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명서 내용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년에 단기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채권시장의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
이로인해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44%로 전일보다 0.04%포인트가 떨어졌다.
오늘 우리나라 채권시장은 이같은 FOMC 발표 영향으로 다소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4.70-4.80%의 박스권인식을 강화하는 수준에 그칠 것 같다.
한국은행과 정부가 집값안정을 위해 과잉유동성 흡수 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박스하단이 견고하고 수급이나 글로벌달러 약세기조 등 다른 여건은 대체로 우호적이어서 박스 상단 역시 탄탄하다.
이제는 연말까지 11월 산업활동동향 외에는 별다른 변수가 없다. 좁은 박스권 속에서 2006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장세로 본격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오늘부터 국채선물 12월물이 내년 3월물로 이월되겠지만 특별한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란 견해가 많은 듯하다.
연말께 11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되면 내년도 경제지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오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73-4.79%, 국채선물 12월물은 107.70-107.8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이틀연속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줄였던 외국인이 다시 환매수를 할 경우 금리는 아랫쪽으로 약간 더 변동성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여겨지는 국채선물 108.83이 상향돌파될 가능성이 있어 매수관점에서의 접근에 힘이 실릴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