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미국경제 성장률이 좀 더 오랜 기간 약세를 유지할 위험이 높아졌고, 따라서 물가압력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는 연준 관계자들이 한 목소리로 물가압력이 여전히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들 역시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사태를 보게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들은 12월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성명서에서 긴축 성향을 드러낸 표현(tightening bias)이 중립적인 문구(neutral one)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5일 9시5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리처드 버너(Richard Berner) 및 데이빗 그린로(David Greenlaw) 모건스탠리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4일자 제출한 글로벌이코노믹포럼 보고서를 통해 4/4분기 경제가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 상황이 내년 1/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물론 이들은 주택경기가 얼마나 오래 둔화될 것인지 확실치 않고 최근 지표도 이 같은 통념을 강화한 것은 아니지만, 주택매매 감소세가 둔화되고 수요가 바닥을 쳤다고 해도 과잉재고의 해소과정에서 단독주택 착공규모가 앞으로 약 7~10%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 주 발표된 급격한 지표약세로 인해 소비지출 및 설비투자가 완만하게 증가하여 생산과 고용 역시 증가할 것이란 근본적인 평가에 타격을 입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들은 4/4분기 소비가 올 여름과 같은 2.9% 증가율을 기록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론 이는 견조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더 강한 성장률을 이끌 정도는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버너와 그린로는 최근 취약한 거시지표 결과는 ▲ 4/4분기 성장률이 1.6%에 그치고 ▲ 재고조정을 위해 생산활동이 약해지는 기간이 내년 1/4분기까지 연장되면서 잠재수준을 밑도는 성장이 생각보다 길어지며 ▲ 생산둔화로 일자리 증가규모가 크게 둔화될 위험이 늘어났고 ▲ 물가압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 판단을 이끌어 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은 자신들의 견해 변화에 대해 오해하면 말라며, 여전히 성장률 및 물가전망은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높게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너 등은 경기침체 가능성은 30% 미만이라며, 금융여건이 경기부양적이며 소득증가 전망이 양호하고 강한 세계경제 성장세가 순수출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 약세 역시 이들 요인을 더욱 강화하는 배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또한 이들은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성장률이 물가압력을 급격하게 혹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게 만들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 인플레이션 수준이 상승한 상태이고 경제의 간극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며 달러약세로 인해 수입물가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과적으로 모건스탠리는 내년 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 가능성은 50% 미만으로 본다고 이들은 밝혔다.
이들은 연준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려면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경제성장 기간이 오래동안 지속되어야 할 것이란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11월 고용보고서 결과 일자리 증가세가 미미하고 실업률이 증가하며 임금상승 압력도 완만해야만 12월 FOMC성명서에서 긴축성향을 중립자세로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조건을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