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11월 ISM제조업지수가 기준선 아래로 하락, 41개월 확장세를 중단하면서 경기둔화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의 내년 3월 금리인하 기대가 75%까지 반영되면서 연준의 정책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가 크게 내렸다.
다만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총재가 ISM지표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라고 언급한 것이나 모스코우 시카고 연준총재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급격한 랠리를 보이던 채권시장은 후반들어 잠잠해지는 분위기였다.
3개월 5.02%(-0.00), 2년 4.52%(-0.09), 5년 4.39% (-0.05), 10년 4.43%(-0.03), 30년 4.55%(-0.0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폴 맥컬리(Paul McCulley) 핌코(PIMCO) 채권펀드매니저 겸 연준관측전문가는 "채권시장 사람들한테는 멋진 날이었다"며, 연준은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 금리를 인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도미닉 콘스탐(Dominic Konstam) 크레디쉬스 수석금리전략가는 "경기둔화양상이 주로 주택 및 자동차산업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란 판단이 추가적인 경기둔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다들 ISM지수가 50선을 밑돌 경우 내년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거의 확정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들 얘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금리가 연중 최저수준까지 하락한데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경고가 이어지면서 장기물 금리는 추가하락하기 힘든 모양이 됐다.
호세 로드리게즈(Jose Rodriguez) US뱅코프 애샛매니지먼트 수석채권딜러는 장기국채의 경우 업사이드 여력이 많지 않다며 "10년물 국채는 추가매수할 가치가 별로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일차적인 우려대상"이라고 강조하고, 이날 ISM지표에 대한 채권시장의 반응을 고려한 듯 "한 가지 지표로 추세를 판단해서는 안된다. 한달 지표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모스코우 총재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려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별로 위축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단기금리선물 시장에서는 내년 1/4분기 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수용하면서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4.25%까지 인하될 가능성도 거의 반반으로 보기 시작할 정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