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12월 1일자로 부회장 2명 승진을 포함해 승진 30명, 신규위촉 3명, 업무위촉 변경 21명 등 총 54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특히 정용진 부사장을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시키며 '정용진 체제'를 대외적으로 알렸다. 다만 신세계측은 "전문경영인체제를 지속한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 신임 정용진 부회장의 '역할'에 시선이 모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 승진과 함께 구학서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발령, 일정기간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점도 살려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영지원실 관리담당 허인철(許仁哲)상무가 부사장 승진과 함께 경영지원실장을 맡게 됐고 백화점부문 지원본부장 박영철(朴永澈)상무도 부사장 승진과 함께 강남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죽전점장 박건현(朴建鉉)상무와 이마트부문 심화섭(沈和燮)상무, 신세계건설 박임동(朴壬東)상무도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경영지원실 패션연구소 손영선(孫英善)상무보와 이마트부문 패션디자인실
권오향(權五香)상무보가 신세계 최초의 여성임원으로 발탁됐다.
신세계 그룹측은 이날 인사와 관련,"올 한해 월마트 인수 등 사세 확장과 효율 강화 등 경영 실적 전반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과 함께 각 사별 책임경영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며 "구학서 사장의 부회장 승진 및 전 계열사 대표 유임을 통해 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측은 "백화점 부문의 신규 사업 강화와 중국사업 가속화 등 글로벌 유통그룹으로서의 핵심역량 기반을 크게 강화한다는 차원의 인사"라고 덧붙였다.
실제 백화점 부문의 경우 본점(이영재 부사장)을 비롯해 죽전점(박건현 부사장,승진)과 의정부역사(조석찬 부사장 대표이사) 등 대형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사장급 점장을 전면배치했고 중국 이마트사업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총괄임원(심화섭 부사장)을 부사장급으로 격상시켰다.
그룹 관계자는 "경영효율을 극대화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윤리경영 및 변화와 혁신의 실천 의지가 확고하고 회사의 비전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사람을 엄선해 대거 승진시켰으며 구학서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경영인체제가 더욱 지속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