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급락에 외국인 순매도가 나오는 등 장 초반 약세 흐름이 우세했지만, 닛케이 평균주가지수 1만5,600엔 선이 유지되자 자율적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오전 중 주가지수 선물 쪽에서 매수주문이 나오면서 1만5,800엔 선을 회복한 닛케이 평균주가는 후반들어 달러/엔이 116엔 선을 회복하자 상승 폭을 확대 1만5,900엔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27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50.78엔, 0.95% 상승한 1만5,885.38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TOPIX)도 14.97엔 반등한 1,553.01엔을 기록했다.
1만5,615.56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를 저점으로 신속하게 강세로 반전, 오후들어 한때 1만5,912.11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토픽스의 경우 1,526엔 선의 약세로 출발한 뒤 역시 빠르게 상승전환했으며, 장 막판 1,556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은 달러/엔이 3개월래 최저치인 115엔 선으로 하락하면서 수출주력업종주인 자동차 전기전자 업종주는 약세를 면하기 힘들었으며, 주로 대형은행주와 내수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였다.
도쿄증권거래소의 33개 업종 중에서는 전기전자, 운송장비, 펄프제지 등 3개 업종만 약세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 매도세가 과도하다는 판단 속에 재매수 및 저가매수 세력들이 시장에 진입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가지수선물로 재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현물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선물 12월물 가격은 장 초반 100엔 넘게 하락한 뒤 상승세로 전환, 150엔 오른 1만5,88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월말 기관의 매수요인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엔의 반등으로 인해 오전 중 지수상승을 제한하던 부담감이 다소 해소되면서 후반들어 지수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양이 됐다.
그러나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약세 조짐이 부담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말이라 신규포지션을 확대하려는 투자자들은 크게 눈의 띄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