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심리가 회복되지 못해 기술적인 매매만이 반복됐다. 전일 지준율 인상에 따른 약세는 조정을 받은 모습이나 펀더멘털을 확인해야 한다는 심리로 관망분위기가 짙었다.
(이 기사는 24일 오후 4시 10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은 가운데 매수매도 모두 부담이 컸다. 특히 MMF의 자금유입이 줄고 지준율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단기물의 매수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3월물은 사자가 강했지만 4-7월물은 2bp 정도 높은 선에서도 매수가 잘 들어오지 않았다. 반면, 장기물에 대한 매수는 계속 유입됐다.
연기금 등 투자기관들에서 지속적인 10년물 매수세가 나타나 4.95%수준에서 매수했다. 특히 대한생명 등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곳에서 매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연기금에서 단기물을 매도하는 모습도 나타나 기존 패턴 변화의 모습을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오늘도 저평이 줄어들지 않고 5틱 가량을 유지, 증권사의 대차거래모습이 나타났다. 108.80선에서 매도하고 108.70근처에서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컸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줄었지만 우리은행이 발행한 300억원의 파워스프레드도 딜던 됐다. 만기는 3년이고 승수는 15배이다. 파워스프레드 딜던으로 3년물 국고채(2006-3호)가 4.77%에서 계속 매수가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 우호적인 수급이 이어져 매도도 편치 못하고 금리 인하기대감이 사라지면서 매수도 쉽지 않은 장을 이어갔다. 12월 국고채 발행물량이 줄고 보험사의 일임 나가는 자금이 곧 집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급은 더 좋아지는 모습이다. 더욱이 다음주 연기금의 자금집행 소식도 들리고 있어 수급과 펀더멘털로 매수와 매도가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수급앞에 장사없는데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수급 우위장을 지속, 더 알 수 없는 장세가 되는 것 같다"며 "일단 이레벨에서 장기채를 팔아서는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더 밀려 현 레벨을 뚫는다면 기술적으로 3년물이 5%까지 갈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우호적인 수급이 지속되고 있고 산업생산도 예측 컨센서스를 크게 넘어설 것 같지 않아 지금이 레인지 상단을 탐색하는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3호)은 전일과 보합인 4.76%,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도 전일과 보합인 4.84%로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5호)은 전일과 보합인 4.95%에 거래됐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틱 내린 108.78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만462계약으로 전일 7만161계약보다 크게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911계약, 은행이 1,144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증권사 2,526계약, 보험사 115계약, 투신사 27계약, 기타법인 259계약, 선물사 89계약, 개인 39계약을 순매수 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산생이 금리에 우호적이면 회복될 것 같으나 아니면 내려갈 여지는 있어 보인다"며 "심리가 망가져 장기투자자는 밀릴때마다 분할 매수가 유효해 보이나 전체 채권시장은 금통위까지 분위기가 더 좋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