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수요 증가예상 외에도 다음 주초에 발행되는 국채물량이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한 예비적인 조치의 성격이 강하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은행이 내년 초 혹은 빠르면 연내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국내외 은행들의 자금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보고 기대를 차단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일본경제신문)은 일본은행이 24일 오전 정례 금융시장 오퍼레이션을 통해 27일까지 당일 자금을 4,000억엔 공급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당좌예금잔고는 수요일보다 1,000억엔 증가한 8조,1000억엔을, 지준잔고는 2,000억엔 늘어난 5조4,000억엔을 각각 기록하게 됐다.
지난 수요일 일본은행이 실시한 자금공급은 11월15일 지준수요의 증가에 대처한 자금공급 이후 처음 시행된 것이었다. 일본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에서 자금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자금공급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국내외 은행들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자금운용 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분위기이며, 이 때문에 콜금리 수요가 상당히 증가해 금리상승 요인이 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22일 RP시장의 콜금리는 0.32~0.34%까지 상승해 평소의 0.30% 보다 높아졌고, 이 때문에 일본은행은 연이틀 RP거래를 수반하는 국채매입 오퍼레이션을 실시했다.
이는 중앙은행이 서로 다른 금리시장의 변화가 상호 파급효과를 나타내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