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0일 "SK의 4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석유제품의 수요강세 및 석유화학공장의 높은 가동률에 힘입어 3분기대비 7.6% 증가한 3,762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11월 중순 현재 아시아 크랙스프레드(휘발유와 경유의 싱가포르 시장 평균가격-두바이유 가격)는 3분기 평균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본격적인 기온하락과 아시아 주요 석유화학공장 가동률 상승이 예상되는 11월말 이후에는 급격히 개선될 전망"이라며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수요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1분기에도 2006년 4분기와 유사한 영업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화학사업과 정유사업의 이익변동성이 크고 양 사업의 이익이 정점을 지나 감소기에 접어들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며 "그러나 석유개발사업과 윤활유사업 확대를 통한 성공적인 이익구조 개선과 중국의 석유제품 수요 강세 등 긍정적인 영업환경에 힘입어 SK의 이익안정성이 검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평가 가치주로서의 매력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SK의 EPS(주당순이익)는 2006년 이후 2008년까지 3년간 1.9%(CAGR) 증가할 전망"이라며 "석유화학제품의 마진이 축소됨에도 불구하고, 수출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이고 윤활유사업과 석유개발사업의 이익이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분법평가 이익의 점증과 이자비용의 감소도 추가적인 EPS 증가 요인이다.
SK는 2000년 초부터 석유개발 사업을 새로운 이익 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적극적으로 해외유전개발 투자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마진이 높은 윤활기유와 아로마틱 석유화학제품의 생산설비를 대폭 확장했다.
그는 "윤활유사업 이익은 지난 3분기에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약 2배로 도약했다"며 "석유개발사업은 2003년에 1차로 레벨업된 된 후 2007년 하반기에 제 2의 도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