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채권금리가 3주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메릴린치(Merrill Lynch)사에 따르면 6월 이후 국채시장의 수익률이 4.06%로 2002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 중이라 이 같은 기대에는 더욱 힘이 실린 모양이다.
통신은 크레디 쉬스(Credit Suisse)의 분석을 인용, 지난 16년동안 13차례의 12월 국채시장 랠리가 관측되었으며, 채권금리 평균 하락폭은 11bp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알렉스 라이(Alex Li) 크레디 쉬스 소속 채권전략가는 연말에는 펀드매니저들이 위험자산을 매도하고 국채를 매수하는 경우가 많아 이 같은 추세가 확인되는 것 같다고 설명을 시도했다.
짐 비앙코(Jim Bianco) 비앙코리서치의 대표 역시 "상당히 오랫동안 연말에는 채권시장이 랠리를 보인 경우가 많았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특히 RBS그리니치의 채권분석가들은 12월의 경우 채권공급량은 많지 않은 반면 투자자들이 채권이자나 여타 수익을 다시 채권시장에 파킹하려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 10년물 금리가 연말까지 1월 이후 최저치인 4.35%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는 이미 빌 그로스(Bill Gross) 핌코(PIMCO) 수석투자전략가나 대니얼 퍼스(Daniel Fuss) 루미스 세일즈앤코(Loomis Sayles & Co.)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 미국 국채시장이 2002년 이래 가장 강한 랠리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출한 바 있다며,이들이 12월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통신은 최근까지 금리가 상당 폭 하락한 상태지만, 관건이 되는 연준의 단기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게 나오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22개 프라이머리딜러 중에서 리만 브라더스(Lehman Brothers) 바클레이즈 캐피털(Barclays Capital) 그리고 베어스턴스(Bear Stearns) 등 3곳은 내년에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은 중이라고.
메릴린치의 경우 10년물 금리가 3개월 레인지인 4.50~4.80% 수준에 정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채권시장의 투자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달은 12월은 아니고 6월로, 평균 0.63% 수익률이 기록됐다. 그 다음은 10월로 0.31% 수익률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