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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의 주인은 한은 직원인가" - 이내황 한은 전북본부장

기사입력 : 2006년11월13일 13:53

최종수정 : 2006년11월13일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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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황 한은 전북본부장의 '자기고백성 기고문' 눈길

"한국은행의 주인은 한국은행 직원인가"

이내황 한은 전북본부장이 13일 '한은소식'에 올린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은은 거센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9월 하순 감사원의 한은에 대한 감사결과가 발표된 이후 벌어진 일이다. 한은 일부 직원의 보수를 포함, 감사에서 지적된 몇가지 내부경영 문제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세간의 이목이 한은에 쏠렸다.

한은 홈페이지에는 한은과 직원을 매도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또 지난달 한은 국정감사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처럼 한은이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한은 간부의 '자기고백성 기고문'이라는 점에서 금융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본부장은 "이번에 한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많은 글에서 '한은의 주인은 한은 직원인가'라는 제목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며 "이 말은 한은의 주인은 한은 직원이 아니라 국민이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꼬집어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열였다.

이어 "이 말의 뜻을 가슴에 새기면서 우리 모두 자세를 새롭게 가다듬자"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조직이 자체적으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내부경영에 관한 결정을 할지라도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못하면 비난을 면치 못한다"며 "발권력을 가진 한은은 업무 뿐만 아니라 내부경영 면에서 다른 공공기관이나 조직보다 엄격한 투명성과 도덕성을 요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은이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조직과 그 구성원이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 신뢰 수준은 업무뿐만 아니라 조직의 경영행태에 의해서도 좌우된다"며 "만일 한은이 내부경영 문제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국민의 신뢰를 잃게 돼 중앙은행의 기능을 제도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의 손실은 막대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일을 통해 국민의 신뢰가 존립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한은에 몸담고 있는 우리는 조직에 대한 사회의 높은 기대를 다시한번 깊이 인식해야 하겠다"며 "이러한 인식과 함께 조직의 내부경영에 관한 의사결정에 있어서 사회의 수용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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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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