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결과를 기다리는 와중에도 시장은 채권매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엿보는 눈치였다. 독일 분트채 동향에서부터 주택건설업체의 발표내용까지 매수기회가 되는 것은 샅샅이 훑고 넘어갔다.
전문가들은 중간선거일에다 주요거시지표 발표도 없는 날인데 채권시장이 하루종일 랠리를 이어간 것은 "의아한 일"이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일단은 독일 분트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재무증권 투자자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채권랠리가 설명되지 않았다.
그 다음 재료로 지목된 것은 톨브라더스(Toll Brothers)가 2007회계연도 주택공급 전망을 하향수정했다는 소식이나 H&R블럭(H&R Block)이 모기지 자회사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이다. 주택경기가 좋지 않음을 보여준 재료로 채권매수 요인이 됐다.
월요일 밤 나온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역시 인플레이션 압력을 경계하며 추가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으로 부담이 되었지만, 최근 발언 수위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
3개월 5.08%(+0.01), 2년 4.77%(-0.04), 5년 4.63% (-0.04), 10년 4.66%(-0.04), 30년 4.76%(-0.03)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시장 전문가들은 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시장이 다소 민감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채권금리 하락세는 주로 일부 대량매수세로 인해 촉발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투자자들은 대부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약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중이었으나, 최근 서베이 결과 공화당이 생각보다는 선전할 수 있다는 내용도 나오는 등 결과적으로 주식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채권시장의 '어부지리'가 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한편 수요일부터 이어지는 이틀간 국채입찰에서 아시아 투자자들의 수요가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된 것도 이날 채권매수세를 이끌어낸 재료인 것으로 평가됐다.
관련전문가들은 "아시아 투자자들의 경우 미국이 금리인상 사이클이 완전히 종료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