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일자리 수 상향수정 및 실업률 하락 소식에 채권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재고하게 됐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9만2,000개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으나, 이전 두달간 일자리 수를 무려 13만9,000개나 상향수정했다. 실업률은 예상과 다릴 5년반래 최처인 4.4%로 떨어졌고, 시간당임금상승률은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3.9%로 강력했다.
또한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서비스업지수는 57.1로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채권전문가들은 건설업종과 제조업 일자리 수 감소세가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분야 일자리 증가세가 이를 상쇄하고 남을 정도로 강력했다며, 2007년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에 근본적인 의문이 발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3개월 5.07%(+0.01), 2년 4.82%(+0.15), 5년 4.69% (+0.14), 10년 4.72%(+0.12), 30년 4.81%(+0.09)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이번 고용보고서 결과는 고용 및 임금동향이 물가상승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 연준 관계자들의 우려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것은 물론 추가 금리인상 기대에 오히려 힘이 실리게 됐다.
칼 랜츠(Carl Lantz) 크레디쉬스 소속 채권전략가는 "연준이 조만간 금리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힘들게 됐다"며, 다만 "아직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운위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간 소속 채권전문가는 "이번 고용보고서 결과는 경기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며, 시장의 분위기는 금리를 5%까지 끌어 올리는 쪽으로 변화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게리 폴락(Gary Pollack) 도이체방크 소속 채권전략가는 "10년물 금리가 4.80% 선으로 접근하게 되면 패닉에 빠지기 보다는 매수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대다수 전문가들은 향후 성장률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거나, 경기둔화세가 좀더 이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연방기금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1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전날 16%까지 반영하던 것을 4%로 희박하게 보기 시작했으며, 내년 3월말 금리인하 가능성을 거의 확신하다가 이제는 그 가능성을 6%까지 낮춰잡았다.
또한 내년 3월말까지 금리인하 가능성을 88%로 보던 유로달러선물 3월물도 그 가능성을 40%로 낮춰잡았다. 내년 중반까지 금리인하를 100% 확신하던 유로달러선물 내년 6월물은 가능성을 92%로 다소 낮게 반영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