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금리가 ISM 제조업 지수 영향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채권금리도 이를 반영했다. 더욱이 11월 국고채발행계획이 줄어들 것이라는 소식이 확산되면서 매수의 시기가 한층 더 빨라진 모습이었다.
(이 기사는 2일 16시2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외국계 스왑뱅크와 은행 투자계정의 10년물과 5년물 등 장기물 매수가 많았다. 전일까지 밀리면서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자 확인하고 매수에 들어오는 모습이었다.
상대적으로 2년물과 3년물의 매수가 적어 스프레드가 줄었다.
3-5년 스프레드는 6bp로 일드커브가 빠르게 플랫해지고 있다. 다만 3-5년 스프레드가 2bp수준까지 줄어들었던 상황에 비해 스팁된 상태여서 조금더 강해질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전체적으로 레벨부담은 있지만 금리가 오를 만한 상황이 아니어서 롱쪽에 중심추가 기울어진 분위기다.
우호적인 수급에 관심이 쏠려있고 원/달러 환율도 930원대에서 머물고 있어 숏플레이 재료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갭업이후 시장이 많이 움직이지 않아 대응하기는 만만치 않다. 오늘도 갭업이후 1bp 정도 강해진 수준이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경제연구소의 경제전망과 재경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등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레벨외에 부담줄만한 요인이 없어 롱바이어스에 치우친 느낌"이라고 말했다.
장마감후 발표되는 11월 국고채 발행계획과 미국시장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도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시장 변황에 따른 외국인의 국채선물 포지션 변화도 채권시장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만 미국시장은 고용지표가 나와야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어 경제지표에 따른 움직임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운용사 관계자는 "변동성이 많이 줄어있는 장"이라며 "앞으로 부담스런 금리수준속에 수급호조와 미국금리 반영이 이슈일 것 같다"고 말했다.
2일 3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6-3)호는 전일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4.62%, 5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6-4호)은 전일보다 0.06%포인트 내린 4.68%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5호)은 전일보다 0.06%포인트 내린 4.81%에 마감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2틱 상승한 109.24에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만6162계약으로 전일 4만8399계약보다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347계약, 증권사가 1883계약, 개인 4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은 777계약, 보험사는 1178계약, 투신사 697계약, 기타법인 526계약, 선물사 56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그 동안 매도를 충분히 친 쪽에서는 추가적인 매도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미국이 전저점을 뚫을 경우 조금더 강해질 수 있는 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