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4분기 경기전망과 관련되어 중요한 10월 ISM 제조업지수가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금리선물 시장의 내년 금리인하 전망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유로달러선물은 내년 연방기금금리가 5%로 하락할 것이란 기대를 거의 확신했다. 유로달러 선물 내년 3월물은 이 같은 가능성을 90%까지 반영, 하루 전 72%보다 기대수준을 크게 확대했다.

한편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의 경우 내년 1월말 FOMC에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20%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는 하루 전 12%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한편 유로달러 선물 내년 9월물의 경우 연방기금금리가 내년 3/4분기에 4.75%까지 인하될 가능성을 100% 반영하는 중이며, 4.50%까지 인하될 가능성도 36% 정도로 보고 있다.

화요일까지만 해도 내년 3/4분기에 기준금리가 4.50%까지 인하될 가능성은 불과 12% 반영되고 있었다.

거시지표 결과가 4/4분기 미국 경기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점차 연준의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을 확신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