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일본은행(BOJ)이 제출한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가 물가상승 추세를 예상한 가운데, 후쿠이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인상 의지를 확고히 밝힌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 초반에는 미국 거시지표 약세로 인한 재무증권 금리 하락, 달러/엔 약세 그리고 닛케이 주가 하락 등을 배경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차지했다. 월초 연기금 등의 듀레이션 연장 추세로 인한 장기물 매수세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일 일본국채(JGB) 지표금리인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010% 하락한 1.710%를, 10년국채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와 같은 134.48엔을 각각 기록했다.
20년물 금리도 0.005% 내린 2.155%를, 30년물 금리는 보합인 2.430%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2년물 금리가 0.015% 반등한 0.745%를, 5년물 금리는 0.010% 오른 1.190%로 거래를 종료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거시지표 결과들이 일시적인 경기의 정체국면을 시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행이 금리인상 의지를 드러내자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의견에 다소 힘이 실린 듯 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후쿠이 총재는 "너무 늦지도, 너무 빠르지도 않은 적절한 시점"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말해, 최근 지표약세 등으로 인해 금리인상 시점이 뒤로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관측을 빗나가게 했다.
전문가들은 BOJ 이벤트가 이미 지나갔지만, 불확실성이 남은 만큼 일본 3/4분기 GDP 결과가 발표되는 11월14일 이전까지는 미국과 일본의 거시지표를 살펴보면서 신중한 등락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3/4분기 성장률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채권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기초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