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이성태 총재의 균형금리 발언은 원론적이고 국감 답변의 연장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특히 금리인하 기대를 버리라는 메시지로 인식, 콜금리 동결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매수세력과 매도세력의 적정 금리수준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자연적인 조정장 분위기를 보였다.
최근까지 3만계약 가량을 매도한 외국인들은 매수로 돌아섰으며 반대 포지션에 섰던 은행들은 매도를 강화하는 모습이었다.
매수 우위 시각의 참가자들은 다음주 월요일 예정된 20년물 입찰이 잘되고 산업생산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금리 하락의 기조 영향으로 이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매도 우위 시각의 참가자들은 현재 레벨의 가격이 싸지 않다는 생각과 외인매도로 데미지를 입은 세력이 다시 매수에 들어오기 힘들다는 인식을 강하게 하고 있다. 더욱이 금통위에서 비우호적인 발언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매도세와 매수세가 팽팽하게 맞서며 시장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을 보이고 있다"며 "좁은 박스권에서 적정금리를 찾는 작업이 단기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왑시장에서 이번주 새롭게 출시된 파워 인버스 FRN과 파워스프레드 구조화채권 발행은 스왑뱅크의 움직임을 주시하게 만들고 있다.
당장 파워 인버스 FRN이 현선물 시장에 영향은 없겠지만 파워노트의 발행을 가속화할 수 있는 등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다.
파워 인버스 FRN은 헤지를 할 때 IRS를 리시브하면 되지만 IRS리스브가 안될 경우 현물을 매수해야 한다. 더욱이 좁혀진 본드스왑 베이시스를 확대해 파워스프레드 발행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발행된 것으로 알려진 500억원의 파워 인버스는 승수가 7배이며 1년마다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멀티콜이 붙어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앞으로 스왑뱅크의 움직임이 현선물 시장을 주도할 수도 있어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장마감후 다음주 월요일 5000억원의 국고채 직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매입대상 국고채는 10년물 5-4호와 4-6호, 5년물 국고채 5-5와 5-2, 4-7호 등 5종목이다.
27일 3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6-3)호는 전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4.66%, 5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6-4호)도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4.73%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5호)은 도 전일보다 0.015%포인트 오른 4.845%에 마감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09.12에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5만3574계약으로 전일 5만5284계약보다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7321계약, 기타법인 974계약, 개인이 74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반면 외국인은 3495계약, 증권사 2217계약, 보험사 1104계약, 투신사 1495계약, 선물사 58계약을 순매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