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수익률이 FOMC가 단기금리를 동결한 후 이틀연속 하락했지만 이성태 한은총재의 어제밤 '균형금리 6-8%' 발언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총재는 어제 오후 9시30분 부산대 강연에서 "경제성장률이 4~5% 정도 되고 물가상승률이 2~3%라면 소박한 경제상식으로 볼 때 균형금리가 아무리 낮아도 6~8% 수준은 돼야 한다"며 "그런 관점에서는 콜금리가 4.5%에 불과하다는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채권시장은 대체로 이 총재의 이같은 발언이 원론적인 것으로 보면서도 내년도 콜금리인하 기대감을 갖지 말라는 시그널로 일단 보고 있다.
이 총재의 발언 진의가 뭔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 총재가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정치권의 콜금리인하 압력을 차단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담"면서 "내년에도 콜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고 그렇다고 추가로 강해지기가 버거운 시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시장은 한은이 저금리의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와관련한 발언을 자제해 안도하고 있었는데 이 총재가 이 문제를 노골적으로 거론한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총재가 이렇게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통화정책의 리스크가 커지는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7일 오전장 초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3호)는 전일보다 0.015%포인트 오른 4.665%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비 10틱 내린 109.05에 출발한 후 109.10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