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하루짜리였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커뮤니케이션 정책에 대한 논의를 위해 하루가 연장되었다. 하지만 10월 정책성명서에서는 이와 관련된 언급이 전혀 없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성명서 길이나 앞으로 경제전망보고서 제출 일정의 변화가 시사될 가능성에 주목하는 중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결과에 대해 칼 탄넨봄(Carl Tannenbaum) 라살뱅크(LaSalle Bank) 수석이코노미스트가 "성명서가 시사점을 준다고 생각했을 경우 이번 FOMC 회의는 정책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있어 신통치 않은던 것같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10월 FOMC 정책성명서는 미국경제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이 향후 경기전망을 포함하는 형태로 약간 수정된 것을 제외하자면 9월과 대동소이했다.
탄넨봄은 "커뮤니케이션 정책에 대해 그렇게 논의하고도 성명서는 한줄이 추가되고 한 문구가 삭제되는 정도의 변화에 그쳤다. 아마도 커뮤니케이션 정책의 변화는 분명히 느려질 수밖에 없을 듯 하다"고 말했다.
물론 연준이 커뮤니케이션 정책의 변화를 통화정책 성명서에 삽입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11월15일 나올 의사록을 통해서만 어떤 논의가 이루어졌는지 좀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연준 관계자들의 시장과의 의사소통 방식이 실질적인 변화를 보이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적인 듯 하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