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2007-08년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0,000원 제시
롯데쇼핑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 2006년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지만, 2007-08년 백화점과 할인점의 지속적 출점으로 매출과 이익 모멘텀 부각될 전망. 2007-08년 PER 각각 12.4배, 10.5배로 동사의 유통 시장지배력 확대와 초대형 업체로서 성장성 고려 시 투자매력이 충분하고, 현가격대 매수전략이 적정하다고 판단. 목표주가는 Forward 4Q EPS 27,965원에 PER 16배를 적용하여
450,000원으로 산정.
■ 3분기 총매출 증가 둔화, 수익성 백화점 호전과 롯데마트 저하,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총매출은 추석수요 분산, 따뜻한 기후,백화점 바겐세일 기간 차이(05년 9월 하순 시작, 06년 10월 13일 시작) 등으로 전년비 2.2% 증가에 그침. 매출총이익은 매출총이익률 1.5%p 호전(백화점 +2.0%p, 롯데마트 +0.8%p)으로 전년비 7.7% 증가하였음.
그러나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 부담 증가(총매출 대비 백화점 +1.2%p, 롯데마트 +1.3%p)로 전년비 4.3% 증가에 그침. 이 결과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0.1%p 상승(백화점 +0.8%p, 롯데마트 –0.4%p)에 그침. 특히 롯데마트 영업이익률은 2, 3분기 연속 전년비 하락하여 추석수요 분산 외에 경쟁 부담을 반영하고 있음. 3분기 백화점과 롯데마트의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이 각각 -1.5%,
-2.2%이나, 추석 영향을 제거하면 전년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판단. 경상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전년비 42.6% 대폭 증가하였음. 순지분법평가이익은 531억원으로 전년비 52.6% 증가. 특히 높은 카드자산 증가, 낮은 연체율, 회원수 증가의 롯데카드 실적 호전이 크게 기여하였음. 순이익은 법인세율 하락(지분법평가이익에서 배당을 제외하고 과세한다는 규정 적용)으로 57.1% 대폭 증가하였음
■ 2007-08년 신규 출점, 소비 회복 등으로 실적 모멘텀 부각 전망
총매출증가율은 2005년 12.5%에서 2006년 4.8%로 둔화되지만, 2007년 13.5%, 2008년 15.4%로 높아질 전망. 이것은 백화점에서 미아점, 대구 영플라자점, 부산 센텀시티점, 건대 스타시티 쇼핑몰, 부산 광복동점이 신규 출점하고, 롯데마트에서 2006년 6개점 추가 오픈, 2007년 12개, 2008년 10개 이상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영업이익증가율 역시 2005년 13.7%에서 2006년 6.1%로 둔화되지만, 2007년 16.8%, 2008년 18.5%로 높아질 전망. 이것은 규모의 효과와 매출총이익률 호전이 점포 확장에 따른 판매관리비 부담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NH투자증권 홍성수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