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한국은행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 촉각이 쏠려 있다.
이성태 한은총재와 강봉균 의원 간의 8월 콜금리인상을 둘러싼 논쟁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시장이 관심이 증폭돼 있는 상황이다.
이 총재는 당시 정치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콜금리를 올렸고 강 의원은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 금통위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공공연히 밝혀왔기 때문이다.
한은은 이를 의식한 듯 미리 배포한 국감자료에서 "8월 콜금리인상이 하방기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시장참가자들은 이성태 한은총재가 국회에 가면 목소리를 낮췄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국감에서도 채권시장에 다소 유리한 발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이 총재가 과연 콜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얼마만큼 시사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 총재가 콜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시사하는 발언을 할 경우 우호적인 수급상황을 바탕으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콜금리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지 않고 금통위 발언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금리는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3일 오전장 초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3호)는 전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4.56%,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는 0.01%포인트 하락한 4.61%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09.47로 출발한 후 시초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