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액 5조원이라는 가이던스는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잡은 상당히 보수적인 수치며 글로벌 기준으로 봤을때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3분기 실적설명회를 개최했다. LG전자 이희국 CTO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향후 LG전자의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LG전자의 실적 개선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휴대전화 부문의 흑자전환과 디지털TV 매출 증가.
LG전자는 휴대전화 흑자전환이 추세적 전환이 아닌 단기적 회복세가 아닌가하는 우려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 CTO는 "불안정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일시적인 흑자가 아닌 추세적인 회복세에 들어섰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모토로라의 레이저는 3년동안 판매를 하고 있다"며 "초코렛폰이 그 정도는 아니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정도 매출이 발생하고 후속모델이 성공을 한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에서 LG전자는 LG필립스LCD로 인한 지분법평가손실이 108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에는 1321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하지만 LG전자는 특별한 대책을 세우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LCD와 PDP 사업을 두 기업에서 추진하는 사업 전략도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희국 CTO는 "LG필립스LCD가 처한 어려움과 이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손실은 단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존 경영방침의 변화는 없으며 그룹차원의 사업추진도 현재처럼 진행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LCD와 경쟁하고 있는 PDP 패널의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4분기 PDP 패널 판가가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본다"며 "PDP세트 가격 역시 10%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이 CTO는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