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투자자문 이기환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뉴스핌과 가진 전화인터뷰를 통해 "자산운용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과 전환 절차 등에 대해 협의한 바 있으며 현재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기환 상무는 운용사 전환 방법에 대해서 "기존 운용사 인수도 검토해봤으나 프리미엄 등 가격조건이 맞지 않아 직접 운용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예비 인허가가 나면 증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모투자자문이 운용사 전환을 추진하는 목적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국내 주식형 수익증권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국시장 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해외고객이 급증, 이같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6~7개 투자자문사들도 자산운용사로 신규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자문사의 한 CEO는 "기존 운용사를 인수하든 운용사로 직접 전환을 하는 방법이든 간에 운용사 전환을 검토중인 투자자문사들이 6~7개는 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운용업 관련 인허가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금융당국의 입장. 금감원은 국내 운용사의 수가 더 증가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내심 인허가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외국회사들의 국내 운용업계 진출이 빈번해지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의 운용업계 신규 진출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역차별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최근 변화의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
한편 코스모투자자문은 자문업계 내에선 큰 손으로 알려진 회사다. 자본금은 43억7000만원에 불과하나 운용자산은 지난 8월 현재 1조7283억원으로 100% 주식형 계약고다. 인덱스를 제외하고 주식형으로만 보면 현재 국내 운용업계서 5~6위권 수준이다.
코스모투자자문은 지난 1999년 설립돼 2005년 1조원이 넘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덩치를 키워왔다. 일본계인 스팍스 인터내셔널 리미티드가 최대주주(51.9%)이며 최권욱 사장 등 임직원이 30% 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5 회계년도(2005.4~2006.3)에는 75억3,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올해의 경우 불과 반기가 지났지만 지난해의 80% 수준에서 이익을 낸 상태다.












